홍콩을 대표하는 굴 소스 제조사 이금기(李錦記)그룹의 리만탓(李文達) 회장이 26일 서거했다.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이 같이 밝혔다. 올해 91세.
28일자 홍콩의 각 언론에 의하면, 리만탓 회장은 마카오에서 태어났다. 조부인 리캄성(李錦裳) 전 회장이 굴 소스를 발명, 1888년에 설립한 이금기 그룹의 3대 회장에 1972년 취임했다.
2018년에는 홍콩 정부로부터 훈장 은자형성장(銀紫荊星章)을 서훈. 정부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27일 애도의 뜻을 전하며, 리 회장이 중국의 전통음식문화 발전에 오랫동안 기여해 온 공적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