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8일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누적 매출액이 4조2445억원, 영업이익은 30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20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9% 줄어든 2조22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3억원, 629억원으로 24.10%, 26.09%씩 감소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은 597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7050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탄탄한 이익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 늘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를 하겠다"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