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달까지 과천청사 대체지, 태릉CC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연내 지구지정 등 인허가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노 장관은 "주택 시장의 안정을 위해선 적정한 수요 관리와 함께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정부가 발표한 공급정책이 추진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전국 56만 가구, 수도권 31만 가구, 서울 10만 가구의 주택이 매년 공급된다"고 전했다.
사전청약도 확대 시행할 전망이다. 노 장관은 "공공택지 민영주택, 3080 도심공급 물량 등에도 사전청약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대상 입지, 청약 방식, 사업자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