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접종"...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등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푸트니크V'를 접종했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등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전일대비 이트론은 0.85%(7원) 상승한 833원, 이아이디는 0.33%(2원) 하락한 610원, 이화전기는 8.06%(185원) 상승한 2480원, 이수앱지스는 0.91%(150원) 상승한 1만6550원, 휴온스글로벌은 0.6%(400원) 상승한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내가 접종받았을 때는 '에피박코로나' 백신과 '스푸트니크V' 백신 등 2종류가 시중에 공급돼 있었다. 둘 다 좋은 백신이지만 나는 가능한 한 오래 보호받을 수 있는 백신을 맞으려 했고 그래서 스푸트니크V로 결정했다"며 접종 백신을 첫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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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체내로 운반하는 벡터(전달체)를 이용한 전달체 백신으로, 2회 접종 백신이다.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을 통해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나오자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과 4월 러시아 백신을 접종했다. 다만 당시에는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밝히지 않아 자국민들은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백신 접종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접종 백신 종류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특정 백신에 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