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는 지난 7일부터 창신동 지봉골공원 내 설치한 어르신놀이터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령인구가 편안하게 운동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좀처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건강체조를 하니 그간 쌓였던 우울감이 싹 날아가는 것 같다"며 "예전의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은 기분이라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을 배려하는 작은 공간을 관내 곳곳에 만들고 운동 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