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에 맞춰, 스페인 에너지 기업 2개사가 한국에 총 2억달러(약 221억 5000만엔)의 대형투자를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하면,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오션윈즈'는 인천시에 건설예정인 1.2GW급 해상풍력발전소 초기투자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이 회사는 해상풍력분야에서 강한 스페인의 EDPR과 프랑스의 Engie와의 합작사로, 울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양식 해상풍력단지(1.2GW) 조성에도 참가하고 있다.
■ GS에너지도 제휴관계 체결
한편, GS에너지는 세계 2위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스페인 전력사 '이베르드롤라'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양사는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발전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6개월 이내에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