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東京)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대해, 소피아 찬(陳肇始)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12일, "상황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검사를 늘린다든지, 후쿠시마현과 그 인근지역의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입법회(의회)에서 스티븐 호(何俊賢)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농수산업계에서 선출된 호 의원은 친중파정당인 민주건항협진연맹(民主建港協進聯盟)에 소속되어 있으며, 평소 원전 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