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는 의왕시의회 의원 7명 전원과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 33명을 대상으로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와 최근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던 백운밸리·장안지구 등에 대한 토지 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 의왕시의회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한 ‘부동산 투기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후 의원 스스로 땅 투기의혹 조사에 적극 동참한다는 전원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한편 윤미경 의장은 “이번 조사는 의회의 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의왕시의회의 자발적 결의에 따른 조치였다”면서 "앞으로도 의왕시의회는 땀의 가치가 땅의 가치보다 우선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