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타이완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업무와 관련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를 앞둔 움직임으로 보이며, 타이완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신주(新竹)과학원구 내 거점에서 파운드리 프로덕트 엔지니어 및 마스크 설계 매니저 등 36개 직종에 대해 모집하고 있다. 신주과학원구는 TSMC(台湾積体電路製造), UMC(聯華電子) 등 타이완의 대표적 파운드리 기업의 주력거점이 위치한 곳이다.
인텔은 지난 3월, 새롭게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취임한 팻 겔싱어 CEO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신규 공장을 건설, 파운드리 분야에 진출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