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본부장은 내년까지 건축물중 특정소방대상(1만717동)에 대한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되도록 지도‧점검한다. 동시에 소방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에는 인센티브(종합정밀점검 면제, 장관‧청장상 수여 등)를 제공해 시민 스스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용소방대 활동도 활성화시킨다. 각 마을별로 의용소방대원을 지정해 화재위험을 살피는 안심마을담당제를 운영하고,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안전취약 가구(500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전 응급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응급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소생률을 높이겠다"며 "소화전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차 출동훈련 등도 실시해 시민들의 협조 아래 긴급차량 출동 환경을 개선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