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효율적인 정책 도입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 행정가이드’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무원 개인의 경험에 의존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 행정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가이드는 데이터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는 40쪽 분량으로 시청을 비롯해 의회, 읍면동, 출장소까지 총 2천 5백여 부가 배포됐다.
최찬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꼭 필요한 곳에 돌봄센터를 세우고,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도입하는 것 모두 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객관적이면서 효율적으로 가능해진다”며, “행정에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행안부 경기도 통계청 기상청 등 공공기관의 핵심데이터를 한 곳에 연계해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 공통활용 연계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