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노백 백신, 코로나 예방 효과 60% 미만"

2021-01-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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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시험 결과 차이 커.. 인도네시아서는 65.3%, 터키서는 91%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에 대한 결과가 제각각으로 나타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시노백의 효과가 60% 미만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앞서 지난 7일 한 소식통은 시노백 백신이 브라질 3상 임상에서 78%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9일 브라질 보건당국이 "시노백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나이, 성별, 지병 등의 정보가 누락됐다"며 "임상 3상 당시 백신의 면역성과 참가자 수에 관한 일부 세부 사항 등도 빠졌다"고 지적했었다.

이후 시노백 백신의 효능이 60% 미만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것이다. 다만 시노백의 연구·생산 파트너인 브라질 바이오메디컬 부탄탄 연구소는 이 보고서를 '단순히 추측성'이라고 일축했다.

시노백 백신의 3상 시험 결과 예방 효과는 나라 별로 차이가 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65.3%, 터키에서 91.25%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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