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트레이스 투게더(TraceTogether, TT)의 싱가포르 보급률이 78%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 대책을 위한 각료급 실무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로렌스 웡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웡 장관에 의하면, 현재 이용자 수는 420만명 이상. 이 중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이용자는 절반 이하인 약 200만명. 나머지는 TT앱을 탑재한 단말기인 'TT 토큰'을 이용하고 있다.
TT토큰은 스마트폰이 없거나 고령자를 위한 것으로, 9월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수요가 많았으며, 배포창구인 커뮤니티센터 일부에서는 재고가 동이 난 상태.
정부는 TT앱 보급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TT토큰 추가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