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는 5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내 취식이 금지된다. 적용기간은 이달 말까지. 당초 방콕광역시청(BMA)은 오후 7시 이후 취식금지를 발표했으나, 태국레스토랑협회가 강력 반발,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9시로 변경했다.
포장마차, 식당, 쇼핑몰 내 레스토랑 등 모든 음식점이 대상.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음식점 내 취식이 가능하다. 오후 9시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당국은 음식점 운영자들에게 감염방지를 위해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테이블 배치를 촉구했으며, 알콜류 제공은 계속 금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