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증권주 주가의 급등·투자자 순매수세에 VN지수 1080선 돌파

2020-12-21 18:35
  • 글자크기 설정

2018년 4월 20일 이후 최고치

VN지수 1.28% · HNX지수 2.88%↑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3.62포인트(1.28%) 오른 1081.08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8년 4월 20일 종가 기준으로 (1094.63포인트) 거의 32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4.16포인트 오른 1071.62p로 출발했다. 개장후 상승 곡선을 이어갔으며 마감이 가까워 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SSI증권(SSI), 베트남캐피탈증권(VCI), VN다이렉트증권(VND)등과 같은 증권주 주가의 급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4조3280억동(약 6834억원)으로 집계됐다. 468개 종목은 오르고 271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반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1500억동이었으며 1000억동 순매수 규모로 가장 큰 종목은 베트남 대표 자산 운용사 VMF가 출시한  ETF인 VN다이몬드지수를 추종하는 펀드(FUEVFVND)였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사이공맥주(-0.89%), 화팟그룹(-0.13%)을 제외하고 전부는 상승했다. 특히 전년 대비 3% 증가한 예상 매출액은 23조320억동으로 연간 계획의 93%를 달성하여 세전 이익은 4조9550억으로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 베트남투고무공업그룹(6.9%)은 제일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상담서비스(-2.17%) △해산물가공(-1.08%) △기타금융활돈(-0.46%) △전기제품(-0.38%) △건설자재(-0.24%) △숙박·외식(-0.11%) 등 6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6.57%)은 6%대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5.09포인트(2.88%) 오른 182.11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69포인트(0.97%) 뛴 71.64을 기록했다.

 

[사진=tin nhanh chung khoan 사이트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