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중앙 정부)은 19일 실시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아무런 안전상의 문제가 없으며, 긴급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백신개발팀의 총 책임자인 쩡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6월에 3종의 백신 긴급사용을 시작해, 7월 이후는 제3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쩡 부주임은 "최근 일어난 산발적인 확진 중 몇 개는 수입품의 콜드체인(저온운송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콜드체인 관련 종사자와 시장 관계자, 대중교통기관 직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들에 대해 긴급접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 공업정보부 소비품공업국 관계자는 시노팜과 시노백이 진행하고 있는 백신 대규모 생산준비도 당국의 허가가 내려지면 즉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