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에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 인허가 실적은 총 5만4352호로 조사됐다. 앞서 ▲2017년 9만9385호 ▲2018년 5만8393호 등과 비교했을 때 크게 줄었다.
중소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처로 부상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평면이 아파트처럼 설계돼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34~51㎡ 총 5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1~3인 가구, 신혼부부 등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의 지하철 2·6호선 환승역 신당역을 통해 시청역 10분대, 여의도역 25분대, 강남역 30분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도 동시에 분양할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51개 점포로 전용면적 30~84㎡의 실속 있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8~29㎡ 총 463실로 이뤄진다. 지상 1층~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교통여건이 우수해 입주민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근하기 용이하다. 우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강남, 광화문,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등의 업무지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