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고'…주거용 오피스텔 대안처로 각광

2020-12-18 15:19
  • 글자크기 설정

수요 따라 평면 및 상품성 등 진화…향후 분양 단지 관심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에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 인허가 실적은 총 5만4352호로 조사됐다. 앞서 ▲2017년 9만9385호 ▲2018년 5만8393호 등과 비교했을 때 크게 줄었다. 

중소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처로 부상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평면이 아파트처럼 설계돼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이 줄어들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대안처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만큼 평면 및 상품성 등이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으로 진화를 거듭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34~51㎡ 총 5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1~3인 가구, 신혼부부 등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의 지하철 2·6호선 환승역 신당역을 통해 시청역 10분대, 여의도역 25분대, 강남역 30분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도 동시에 분양할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51개 점포로 전용면적 30~84㎡의 실속 있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8~29㎡ 총 463실로 이뤄진다. 지상 1층~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교통여건이 우수해 입주민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근하기 용이하다. 우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강남, 광화문,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등의 업무지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