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野, ‘백신’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유감 표명

2020-1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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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을 지킬 백신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K 방역 긴급점검 발언하는 김태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긴급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백신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야당의 행태가 많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K-방역의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이래도, 저래도 비난하는 것은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가짜뉴스까지 유포하는 것은 위기 상황에서 혼란과 불신을 부추기는 저급한 정치선동”이라며 “정부가 국민의힘이 K-방역에 1200억원을 썼다는 주장에 대해 올 한해 방역에 쓴 홍보비는 67억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확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의 안정성, 효과성”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부작용과 면역 지속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며 “통상적으로 백신 상용화에는 10년이 걸리고 임상시험에만 최소 4년에서 8년이 소요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접종 실시 국가들의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백신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가 속도를 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백신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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