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백신 원료(약 800kg)를 유럽으로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항공사가 백신 원료를 수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를 통해 한국 제약사가 제조한 백신 원료를 수송했다. 유럽의 백신제조공장이 최종 목적지. 운반과정에 영하(-)60℃ 이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용 특수용기와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해 운송했다.
한국 언론 등에 의하면, IATA로부터 동 인증을 취득한 항공사는 18개사 뿐이며, 한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도 취득했다. 아시아나도 현재 코로나 백신 수송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