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육군 교육·훈련 시설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상무대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무대 육군포병학교 위관급 간부 교육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무대 지표 환자인 전남 395번은 감기와 비슷한 의심 증상이 지난달 21일부터 나타났다.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상태까지 악화한 닷새 뒤 진단 검사를 받아 이튿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까지 상무대 내 확진자는 18명이었으나 최근 사흘간 9명(3일 3명, 4일 2명, 이날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상무대 관련 누적 환자는 27명이다.
보건당국은 전남 395번이 증상 발생 초기에 격리 조처 없이 단체생활을 이어가면서 집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