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고정금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후순위채' 형태다. 발행 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17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2.518%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당행의 우수한 영업실적, 견조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며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에만 세 차례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 ESG 경영 실천 선도은행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