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ESG채권의 일종이며 발행에는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은 그룹의 '친환경, 상생, 신뢰' 라는 지속가능금융 차별화 전략에 맞춰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ESG 추진 전략을 본격화면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벤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벤처투자부를 신설해 그룹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투자부문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며 급변하는 사회이슈에 대해 대응력을 높이고 회사의 생존을 위해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이 필수적이라는 경영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영업측면뿐 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 시스템, CSR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가 체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