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부겸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 이낙연 후보에게 “전체적으로 소극적이고 보수적이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29일 대구 MBC에서 진행된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철학은 있는데 총리가 되셨을 때 ‘청와대나 국회를 옮기는 것은 어렵지 않느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여야간 대화 과정에서 어디까지 옮길 것인가와 관련한 취지”라며 “대화 과정에서 최대한 합의될 수 있다면 좋은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그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 시절 ‘워싱턴 때문에 뉴욕 집값 떨어졌다는 소리를 못듣지 않았느냐’는 말을 했었다”며 “2004년 국정감사에선 ‘행정수도 이전으로 호남은 손해를 본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런 것 같다”면서도 “행정수도 이전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단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을 보완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은 노무현의 철학이지만,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행정수도 이전을 거론했다”며 “국토가 균형 있게 성장되길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발상을 전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대구 MBC에서 진행된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철학은 있는데 총리가 되셨을 때 ‘청와대나 국회를 옮기는 것은 어렵지 않느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여야간 대화 과정에서 어디까지 옮길 것인가와 관련한 취지”라며 “대화 과정에서 최대한 합의될 수 있다면 좋은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그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 시절 ‘워싱턴 때문에 뉴욕 집값 떨어졌다는 소리를 못듣지 않았느냐’는 말을 했었다”며 “2004년 국정감사에선 ‘행정수도 이전으로 호남은 손해를 본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은 노무현의 철학이지만,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이 처음 행정수도 이전을 거론했다”며 “국토가 균형 있게 성장되길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발상을 전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