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통역사 가족들을 소개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현모는 "저희 가족이 저까지 통역사가 4명이다. 외할아버지가 3개 국어에 능통하셨다. 엄마는 딸들을 앉혀 놓고 영어 뉴스로 조기 교육을 하셨다"고 말했다.
고모에 대해 안현모는 "고모가 세계 통역사 협회에 소속돼 있으신 분인데 우리나라에 그런 분은 10분 정도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통역사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사실 없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 고모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난다. 친언니도 통역사였는데 지금은 직업을 전향해서 요리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