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홍보 주인공이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 직원들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늘어나며, 직접 영상 출연과 촬영·편집을 하는 등 온라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처음 영상을 보고 재미있고 중독성 있다고 느꼈는데, 공사 직원이 직접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몇 번을 다시 보게 됐다”며, “요즘 홍보 트렌드가 변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설명회나 마이스 행사 등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지난 달 24일 열린 온라인 ‘경기마이스 온택트데이’에는 공사 최숙희 과장과 송혜진 대리가 경기도 마이스의 매력을 전달했다.
또 지난달부터 싱가포르 필리핀 대상의 온라인 설명회가 열리고 있는데 공사의 오정철 과장과 서일수 대리가 DMZ, 경기도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24일 2차 설명회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해 상하이 현지 직원이 여행 전문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함께 경기도 여행을 소개 할 계획이다.
공사 직원들이 그들의 일상을 소재로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하기도 한다. 헌혈봉사, 전통시장 방문기, 신입사원 이야기 등 공사 직원들의 하루 일상을 가볍게 담아낸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려 홍보하는 것이다.
경기관광공사의 모든 홍보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체크인 경기(https://www.youtube.com/channel/UC1AlGbEktTiXzBdLx9vkBoQ)’와 ‘경기관광공사’(https://www.youtube.com/user/GyeonggiTravel)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과거 홍보 영상에 한류스타가 출연했다면, 이제는 직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한다”며, “홍보 콘텐츠를 직원이 기획하고 또 출연도 하면서, 관심도가 한층 높아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