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신제품 출시…4K 나노 IPS로 최적 성능

2020-07-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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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신제품(모델명 27GN95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사양 게임 환경에 최적인 성능을 대거 탑재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 IPS 패널에 1㎳(1000분의 1초)의 응답속도를 구현했으며, 초당 144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44㎐ 고주사율을 갖췄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나노미터(㎚, 10억 분의 1m) 단위의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한다.

엔비디아의 'G싱크 호환',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그래픽 호환 기능을 갖춰, 외부 기기의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키고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비디오 전자공학협회인 베사(VESA)의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기술도 지원한다. DSC 기술은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1개만 연결해도 4K 해상도의 144㎐고주사율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원본 화질을 거의 손실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역동적인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도 탑재해 '베사 디스플레이HDR 600' 인증을 받았다.

오는 20일 LG전자는 오픈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4일부터는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국내 출하가는 109만원이다.

울트라기어 신제품에는 새로운 엠블럼도 적용된다. 새 엠블럼은 하늘 높이 치솟는 한쌍의 날개 형상이다.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게임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IPS 1㎳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울트라기어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모델들이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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