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전자 "공감가전 라인업 확대… '웹OS-EV충전' 강화"

2024-04-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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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LG전자가 주력인 가전사업의 공감지능(AI) 라인업 확대와 웹(web)OS 및 전기차(EV) 충전사업 등 성장사업을 강화해 전년 대비 높은 수익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사업운영 관점에서 고객사의 유지보수 절감 방안과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해소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충전솔루션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 성장이 최근 둔화하는 모습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고, 전기차 수요감소 주요 원인이 충전인프라 부족이기 때문에 충전기 자체에 대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최근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웹OS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고성장을 지속해서 연 매출 1조원 수준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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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칩 개발로 '스마트홈' 확장 시도

EV 충전사업 '조단위' 육성 목표 청사진 밝혀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 물류비 개선이 상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LG전자가 주력인 가전사업의 공감지능(AI) 라인업 확대와 웹(web)OS 및 전기차(EV) 충전사업 등 성장사업을 강화해 전년 대비 높은 수익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LG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감지능 가전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한정해 탑재하지 않고, 전체 업(UP)가전에 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칩과 운영체제(OS) 기반 플랫폼 설계 및 생태계를 구축해 스마트홈 확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AI칩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AI 라인업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서비스를 자사의 AI 허브와 가전에 탑재해 공감지능 고객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유럽 탄소배출 한도 설정, 충전 인프라 구축 등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20%대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측은 "당사 EV 충전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빠른 시일 내에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운영 관점에서 고객사의 유지보수 절감 방안과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해소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충전솔루션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 성장이 최근 둔화하는 모습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고, 전기차 수요감소 주요 원인이 충전인프라 부족이기 때문에 충전기 자체에 대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최근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웹OS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고성장을 지속해서 연 매출 1조원 수준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웹OS 기반 플랫폼 수익모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광고사업"이라며 "3000여개의 LG채널을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의 맞춤형 광고를 고객에게 전달한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은 TV 하드웨어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웹OS 기반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불거진 원가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는 중국의 경기 부양에도 실수요 부진이 지속했고 주요 나라도 경기 회복이 지연돼 원자재 가격 증가가 미미했지만, 고유가 등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가격 인상 압박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최적 소싱 극대화로 1분기 원재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분기 원재료 가격의 경우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확산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에 따라 석유화학 원재료가 모두 상승하고 구리 가격도 올랐다"며 "저가의 중국산 소싱 이원화를 확대 적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물류비의 경우 1분기에 홍해 이슈로 해상운임 상승이 일부 있었지만 기체결한 해상 운송 등으로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이달부터는 선사별 운임 하락이 지속하고 있는 등 원재료 예상 금액이 올라도 물류비 개선금액으로 상쇄돼 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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