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엄마 '빚투'에 드러난 가정사…인스타그램엔 응원 댓글

2020-07-20 08:4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배우 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가 최근 불거진 어머니 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를 구하며 아픈 가정사를 밝힌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 분 어머니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부터 그 연예인 엄마가 하는 계를 들면서 한 달에 245만 원씩 넣었다"며 "2016년 9월 제가 (계돈) 타는 날에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부부의 세계로 주목받은 한소희를 지목하자, 한 씨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한소희는 굴곡진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5세 즈음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께서 길러줬다. 어머니와 왕래가 적어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다"며 "나를 길러준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을 대진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내 불찰로 더 많은 피해자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빚투 논란에 밝혀진 한소희의 아픈 가정사에 누리꾼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소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일 올린 사진에는 "본인 잘못이 아니다. 더 승승장구하자" "기죽지 말아라. 힘내라" 등 한소희를 위로하는 댓글이 연달아 달리고 있다.

한편 피해자가 계주 두 명에게 받을 돈은 4000만원이었으면, 현재 남은 금액은 97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