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티몬에 따르면, 티비온은 론칭 후 평균 시청자수가 30배 이상, 방송을 통한 구매 고객 수는 매년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정부가 주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에서 티비온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라이브커머스를 주제로 동행세일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의지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를 바탕으로 한 K-세일의 구축 의지가 반영된 행사다.
올림픽공원 내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티몬과 네이버, 중기유통센터가 실시간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행사에 참여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직접 판매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티비온 구매 인증은 크게 주목받았다. 성 장관은 지난 3일 티몬이 진행한 티비온 방송에서 쿠첸 밥솥을 구매하며 "우리 중견기업 쿠첸 전기밥솥 많이 팔아주세요~"라는 채팅을 남겼다. 당시 채팅장에서는 '와 대박 진짜 장관님?', '장관님도 구매 인증하는 클래스!'와 같은 열띤 반응이 한동안 이어졌다.
올해 초 티몬은 판매자용 개인방송 앱인 '티몬 셀렉트'를 선보이고, 티비온을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채널로 확장했다. 방송이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를 위해 크리에이터 매칭을 도와주는 등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활용 지원도 발벗고 나섰다. 이에 라이브커머스의 효과를 체감하는 소상공인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말 판매방송을 진행한 A 업체는 1시간 동안의 방송을 통해 평소 하루 평균 매출의 3배가 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 3년째 운영 중인 티비온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방송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티비온의 시청자들은 단순 재미가 아닌 쇼핑을 위해 방송에 방문한 티몬 고객이므로 방송 시청이 구매로 전환되는 비중이 높아 효과를 경험한 파트너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소비 각광으로···전세계 라이브커머스 열풍
고객과 판매자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판매자 관점에서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 등에서 이뤄지던 실시간 판매 방송을 개인방송 형태로 송출하고, 라이브 영상과 채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구매를 유도하는 판매 채널이다. 판매자가 고객과 상품을 매개로 실시간으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접객이 온라인상에서 ‘1대 다수’로 이뤄지는 형식이라 보면 이해가 쉽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장 방문 없이도 제품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고, 몇 번의 터치로 결제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 세대의 감성에 맞는 콘텐츠 방식과 언어를 취하고 있어 쇼핑 자체를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도 라이브커머스가 가진 장점이다.
알리바바, 징둥닷컴과 같은 거대 커머스 기업의 등장으로 무섭게 커버린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는 이미 일반화된 판매 채널이다. '왕훙'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올해 매출 기준 6000억위안(약 102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이제 막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2017년 티몬의 티비온 론칭, 지난해 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부터는 전통 유통기업들까지 뛰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각광을 받으면서 정부도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활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파트너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도 점차 대중화된 판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 관점에서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 등에서 이뤄지던 실시간 판매 방송을 개인방송 형태로 송출하고, 라이브 영상과 채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구매를 유도하는 판매 채널이다. 판매자가 고객과 상품을 매개로 실시간으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접객이 온라인상에서 ‘1대 다수’로 이뤄지는 형식이라 보면 이해가 쉽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장 방문 없이도 제품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고, 몇 번의 터치로 결제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 세대의 감성에 맞는 콘텐츠 방식과 언어를 취하고 있어 쇼핑 자체를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도 라이브커머스가 가진 장점이다.
알리바바, 징둥닷컴과 같은 거대 커머스 기업의 등장으로 무섭게 커버린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는 이미 일반화된 판매 채널이다. '왕훙'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올해 매출 기준 6000억위안(약 102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이제 막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2017년 티몬의 티비온 론칭, 지난해 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부터는 전통 유통기업들까지 뛰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각광을 받으면서 정부도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활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파트너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도 점차 대중화된 판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