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한샘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51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3% 증가해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12.3%, 31.6%를 상회한 수치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문인 리모델링 및 부엌 부문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에 따라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샘몰을 필두로 한 인테리어·가구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번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구조적 성장과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 호조와 정부의 재건축 규제 확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의 증가, 코로나19로 달라진 가구에 대한 소비 패턴 등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구조적 성장을 토대로 한 고PER의 설명력이 생기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