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슝안신구 안신현은 이날부터 모든 아파트와 건물에 대해 주민과 일반 출입자를 통제하는 완전 봉쇄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신현은 아파트 등 도시의 모든 주거 단지와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전면 폐쇄시켰다. 방역 차량과 공무용 차량 의료인력 차량, 응급차와 경찰차 외에 방역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차량의 아파트 및 빌딩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
뿐만 아니라 가구마다 하루 가족 1명만 한 차례 출입증을 가지고 주거지 밖에서 식료품과 필요 생활 물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신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만 밝혔을 뿐 도시 봉쇄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슝안신구는 선전(深圳)특구,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에 이은 세 번째 국가급 경제특구로, 과밀화된 수도 베이징(北京)의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중국 지도부가 공들이고 있는 국가대계다. 베이징 코로나19 진원지로 꼽히는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이 속한 펑타이구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한편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두 자릿수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등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하루 사이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중 14명이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16일간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311명에 달한다.
슝안신구는 선전(深圳)특구,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에 이은 세 번째 국가급 경제특구로, 과밀화된 수도 베이징(北京)의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중국 지도부가 공들이고 있는 국가대계다. 베이징 코로나19 진원지로 꼽히는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이 속한 펑타이구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한편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두 자릿수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등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하루 사이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 중 14명이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16일간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311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