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2130선으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8포인트(1.05%) 오른 2134.65에 거래를 마쳤다. 2137.47로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장중 2115.25로 반락했지만 오후 들면서 다시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2.70% 오르며 크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0.36%), LG화학(0.40%) 등이 올랐고 카카오와 삼성SDI는 보합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1%)와 NAVER(-0.19%), 셀트리온(-1.11%)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에서 금융 규제 정책인 볼커룰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전장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상승한 2만5745.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 오른 3083.76에, 나스닥은 1.09% 상승한 10017.00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증시 상승세의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3%) 오른 75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1%대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9억원, 8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이치엘비(-0.50%), 셀트리온제약(-1.9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35%), 씨젠(3.96%), 케이엠더블유(5.92%), CJ ENM(1.02%), 스튜디오드래곤(1.86%) 등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