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국립 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경기도 후보지로 평택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도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평택시·용인시·화성시·양평군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5일까지 공모신청서를 과기부에 제출하며 과기부에서는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 및 입지·주변여건 등 현장실사를 통해 다음달중으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기초산업과학을 테마로 한 국립 전문과학관을 평택호 관광단지(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일원)내에 연면적 720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국립 전문과학관이 평택시에 유치되면 경기 남부지역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의 시민들이 더 쉽게 과학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면서 “과학기반시설 부족으로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에 꿈을 키우고 미래의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