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OLF가 전개하는 반바지 라운드는 올해로 7년째 시행 중인 캠페인이다. 참여 골프장 수가 2014년 10개에서 올해 약 190여 개로 증가했다. 이는 골퍼들로부터 '복장 규정을 완화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골프를 칠 수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
반바지 라운드는 해외에서 보편적이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90년 만에 반바지 라운드를,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했다.
이러한 결정에 발맞춰 XGOLF는 반바지 라운드 캠페인을 통해 보편화에 앞장섰다. 전속 모델인 유현주와 함께한 홍보물을 골프장에 배포해 올바른 착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하의는 무릎길이의 반바지를 입고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카라 셔츠에 양말은 필수. 반바지 안의 레깅스는 단색이어야 한다.
XGOLF 관계자는 "이번 여름 역대급 불볕더위가 예고됐다. 쾌적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190여 개 골프장과 함께 2020 반바지 라운드 캠페인을 벌인다"며 "앞으로도 골프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