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타고 날아오른 스타트업] ② "될성부른 5G 스타트업 찾습니다"

2020-06-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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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특화 스타트업 발굴 '5GX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운영

스타트업 육성하고 상생협력...."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지난해에 첫 실시된 '5GX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5GX True Innovation Accelerator)’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신한 L타워(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내 'True Innovation Lab'에서 미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5G 생태계를 확대하고 신생 스타트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3일 SK텔레콤은 이달부터 5G 서비스 분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5GX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올해는 △요쿠스 △퀘런시스 △긴트 △셀플러스코리아 △노타 △딥파인 △다비오 △룩시드랩스 △나투스핀 △뮤직플랫 △벡터시스 △셀렉트스타 △글랜스 등 총 1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미디어, 보안 등 5G가 접목될 수 있는 다섯 가지 분야를 기반으로 기발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업해 색다른 5G 기반 서비스를 만들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들 스타트업들은 ICT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있다. 한 사례로, 이번에 선정된 룩시드랩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 심리를 읽는 인터페이스인 '룩시드링크'를 만들었다. 사용자가 VR헤드셋을 머리에 쓰면, VR이 뇌파를 측정해 사용자의 집중력이나 심리 상태를 측정해준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SK텔레콤이 마련한 육성 프로그램과 공간에서 신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서울대 상생혁신센터와 SK서울캠퍼스 등에 위치한 업무공간인 트루 이노베이션 랩스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기술과 실증 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도록 테스트용 단말도 지원한다.

이외에 지식재산권이나 특허를 등록하는 방법, 세무회계, 마케팅 전략 등 신생 기업이 경영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월 2회씩 특화 세미나도 진행한다. 유관기관과 벤처캐피탈 등과의 교류 기회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사용 기회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앞서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2013년7월~2018년8월) △101 스타트업 코리아(2013년10월~2018년4월) △청년비상(2016년3월~지난해2월) 등 여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총 278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88개 팀에 총 2553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도왔다. SK텔레콤과 사업을 연계한 스타트업은 총 24개 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CT 생태계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창출하면서 함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사업을 연계하고자 한다"며 "향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활동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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