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공항운영사 앙카사 프라(AP)2는 15일, 수도 자카르타 교외에 위치한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 국내선 운항편수를 1시간에 5~7편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책으로 탑승전 감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터미널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터미널 내 승객 동선도 다시 정비했다.
지난 14일 오전, 수카르노 하타 공항의 국내선 터미널에서 필요서류 확인장소에 탑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1시간 가량 대혼잡이 발생했다.
아울러 항공사와는 운항편수 제한과 함께 승객수를 기내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