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89포인트(1.33%) 하락한 1만9290.20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82%) 내린 1422.2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일본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45.41포인트(1.86%) 하락한 2만3504.3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2.2%, 1.44% 크게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도 여전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9434명이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대출우대금리(LPR)의 인하 전망이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LPR은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다. 중국 민생은행의 원빈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이달 1년만기 LPR을 기존 4.05%에서 0.25%포인트 내린 3.85%로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화권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73포인트(0.69%) 내린 1만375.4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기준 오후 3시 49분 전 거래일 대비 144.84포인트(0.6%) 하락한 2만4000.50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