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강동윤 음악감독에게 배운다...콘진원, 교육생 모집

2020-04-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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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대표 창작자 육성사업...역대 최대 550여명 21일까지 신청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뮤지컬 ‘레베카’, ‘모래시계’의 김문정 음악감독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의 강동윤 음악감독 등이 멘토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13일 “‘2020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하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 장르별 전문가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청년 인재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콘진원의 대표 창작자 육성 사업이다.

올해 창의교육생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550여명을 모집한다. 교육생 선발은 이달 초 멘토링 운영과 사업 지원 전담 목적으로 선정된 20개의 플랫폼기관을 통해 실시한다.

플랫폼기관은 △음악 △공연·뮤지컬 △방송·영상(MCN) △웹툰·애니메이션 △게임 △디지털콘텐츠(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6개월 간 270여 명의 현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김문정 음악감독과 강동윤 음악감독을 비롯해 마마무, 다비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의 작곡과 디렉팅을 담당했던 김도훈 프로듀서 등 각 분야별 정상급 멘토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비 창작자들에게는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직접 얻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6개월 간 월 12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집체교육 및 네트워킹, 성과발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1813명의 교육생을 육성하며, 콘텐츠 장르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다수 배출했다.

지난해 참여한 교육생 곽보연은 웹툰 ‘우리는 매일매일’을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해 구독자 46만명을 달성했으며, 이승환은 모바일게임 ‘그레이트 소드’를 출시, 다운로드 누적 10만건을 넘겼다. 또한 유민호는 KBS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녹두전’ OST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한정석 작가 등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출신 창작자들이 이미 콘텐츠업계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본부장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콘텐츠 창작자 육성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교육생 모집을 대폭 확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과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생 지원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예비 창작자는 오는 4월 21일 오전 11시까지 콘진원 누리집 또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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