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강태웅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오늘 내일이 중요한데, 선거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은 보통 3일 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은 우리의 간절함을 알아준 것"이라며 "국회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 위기를 막아낼 수 있도록 모레 투표에도 많이 나와 민주당과 시민당을 지지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에 아슬아슬한 박빙 지역이 매우 많다. 121곳 중 경합지역이 약 70곳 가깝다"면서 "50곳 정도만 안정권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우리가 얼마를 얻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재난지원금부터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용산과 중구, 광진, 강남, 경기 분당과 용인 등 박빙 지역에서 합리적 유권자들이 지역은 1번, 비례는 5번을 꼭 찍어주길 바란다"며 수도권 격전지에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선거 막판 네거티브 혼전 양상에 대해선 "막판으로 갈수록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와 폭로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n번방이니 뭐니 하다 꼬리를 내렸다. 선거 이후라도 잘못된 행태를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