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온라인 수업 중 담배..."긴장 때문에"

2020-04-06 20:23
  • 글자크기 설정
부산의 한 대학교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는 온라인 수업 중에 담배를 피운 사실이 밝혀졌다.

6일 부산 A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말 B 교수가 대학 온라인 수업 중 담배를 피웠다는 학생 신고가 들어왔다.

확인 결과 B 교수가 학내 연구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온라인 수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교수는 온라인 강의 도중 학생에게 문제 풀이를 시킨 뒤 담배를 꺼내 불을 붙여 피웠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온라인 수업이긴 하지만 학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등 항의가 잇따랐다.

대학 측은 B 교수에게 주의 조치를 내리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수업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 교수는 "온라인 강의 중 긴장해서 담배를 피웠다"며 "학생들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수업은 이렇게.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