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4일 용산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한남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께 올리브영 이태원점을 방문했으며, 이틀 뒤 무력감 등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께 A씨는 리커스토어(용산구 신흥로2길)를 방문했으며 다음 날인 30일에는 △GS25 후암중앙점 △최내과(용산구 후암로) △하남돼지집 남영점 등을 들렀다.
A씨는 3일 오전 4시 30분께 큰맘할매순대국 이태원역점을 방문한 뒤 오후 2시께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4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이 나왔다.
용산구는 현재 A씨를 4일 오후 1시 30분께 태릉 생활치료센터 격리병상으로 이송했으며 자택 주변과 방문업소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확인된 접촉자(5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