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1만 신천지 신도 88.1% 조사완료…유증상자 1.9%

2020-02-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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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6만5127명도 조사 실시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천지예수교 신도 21만여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일 0시 기준으로 총 17만1682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증상이 있는 것으로 답변한 유증상자는 3381명(1.9%)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현재 신천지 국내 신도 21만2324명를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 및 발열 등 유증상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대본이 29일 0시까지 국내 신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17만1682명(88.1%)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으며, 그 중 유증상자는 3381명(1.9%), 무증상자는 16만8301명(98%)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는 국내 신도 21만2324명 중 미성년자 1만6680명과 주소지 불명 863명을 제외한 19만4781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조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 채취를 완료했으며, 이 중 확진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 등을 고려해 조치할 계획”이라며 "무증상자 7947명도 자택방문 검체 채취 등을 통해 조속히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대본은 신천지 교육생 6만5127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과 각 지자체가 신천지 교회 서버에 등록된 신도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해 적극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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