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공단은 △대구시에 마스크 6000여장 전달 △환자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동참 사회공헌활동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어린이집 소독·방역 지원 △감염 확산 지역 직원의 복무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달 30일 중국 우한 교민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에 직원 3명을 파견해 교민 생활 및 의료폐기물 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또 23일 이후 국외출장 복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공가, 연차휴가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임산부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대구경북지역본부 및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소속 직원 등은 필요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장준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