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통 큰 결정,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전 가맹점에 월세 지원

2020-02-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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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륜진사갈비 제공]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가 나빠진 가운데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의 명륜당이 전국 522개 가맹점의 한 달 월세 전액을 파격 지원했다. 규모는 총 23억 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본사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명륜당의 결정은 파격적이다.

명륜당에 따르면 1개 가맹점 최고 월세 지원금이 1690만 원에 달하는 곳도 있다. 또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한 매장은 추가 지급을 통해 최소 300만 원의 월세를 지원했다.

이번 월세 지원은 명륜진사갈비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간의 상생 협약이 빛을 발휘했다. 지난 1월 명륜진사갈비는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간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했고, 본사는 협약 취지에 맞춰 전 가맹점 월세 지원이라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명륜진사갈비 본사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자영업, 특히 외식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월세 지원이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세입자인 가맹점주 외에도 건물주인 가맹점주에게도 형평성 있게 월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매장의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 본사는 전국 매장의 테이블과 의자, 손잡이 등 매장 내부 소독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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