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갑작스럽게 한국인 입국 금지를 시행한 데 대해 "과잉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국을 제한하는 것과 이미 입국한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강 장관은 "각국의 조처를 잘 지켜보고 있다. 과잉 대응하지 않도록 현장에 있는 우리 공관이 주재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 귀국한 한국인 관광객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강 장관은 '중국 등 코로나19 발병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자'는 국내 여론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이미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 "현재는 대구 등 지역 사회 감염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어떻게 차단할지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지만, (한국은)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며 "어떤 조처를 했을 때의 결과를 면밀히 따져가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강 장관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상반기 방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서로 조율해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수습되고 정상화해서 양국의 중요 외교 일정이 진행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의 추가 배치에 대한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의 추가 배치 요청이라든가 양 국방 당국 사이에 이런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강 장관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국을 제한하는 것과 이미 입국한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강 장관은 "각국의 조처를 잘 지켜보고 있다. 과잉 대응하지 않도록 현장에 있는 우리 공관이 주재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 귀국한 한국인 관광객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어 "현재는 대구 등 지역 사회 감염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어떻게 차단할지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지만, (한국은)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며 "어떤 조처를 했을 때의 결과를 면밀히 따져가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강 장관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상반기 방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서로 조율해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수습되고 정상화해서 양국의 중요 외교 일정이 진행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의 추가 배치에 대한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의 추가 배치 요청이라든가 양 국방 당국 사이에 이런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