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또 하나의 사이트 '코로나나우'(CoronaNOW)가 등장했다. 특히 '코로나 나우'를 개발한 사람이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는다.
코로나나우는 코로나와 관련된 실시간 뉴스, 국내 확진환자 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 사이트를 통해 현재 검사 진행 중인 환자 수와 퇴원환자의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나우 개발자는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학교 3학년 최형빈(16)·이찬형(16)군이다. 이들은 자신이 개발한 사이트에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을 공부 중이다. 개발의 미숙함이나 업데이트 지연이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분석·가공해 직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두 학생은 훈훈함도 자아냈다. 이들은 "사이트 광고로 들어오는 수익은 마스크를 구매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환자 중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실시간으로 코로나19의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코로나나우'(CoronaNOW) 프로그램의 개발자가 대구 지역 중학생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