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1시 3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확진자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309명,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는 111명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고,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6039명이다.
대구에서 추가로 확진된 7명 역시 모두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거나 그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환자의 가족과 광주지역 신천지 학습관 이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대구의 경우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0명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47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2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대구 지역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계명대학교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을 확보해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101명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