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과천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이 이용하는 교육관 등 시설 5곳에 대해 폐쇄조치를 취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서초구 거주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확진자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곳은 신도들이 사용하는 예배시설, 교육관 등이라고 김 시장은 설명한다.
경기도 역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교회시설을 일시 폐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확진자와 신천지 신도를 포함한 시민들과의 접촉 여부를 파악,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극심한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심상권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신천지 신도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을 위해 경기도에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해줄 것도 요청한 상태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 휴관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