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부지로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선정되면서 달서구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대구 달서구 한 중개업자는 “대구신청사 이전 발표 이후 외부 투자자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다”며 “다만, 매도희망자들이 빠른 속도로 매물을 거둬드리고 있어 아파트 가격은 당분간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시, 도청 이전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인 사례가 있다. 2016년 경북도청이 예천군으로 이전하면서 예천군 아파트값이 전년보다 61.1% 올랐다. 경기도청이 들어설 예정인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 가격도 40.2% 올랐다.
규모 총 3개 동, 지하 5층~최고 44층으로 316가구, 오피스텔 56실이 들어서는 이 단지는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도보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지선 남대구 IC도 가깝다.
주변에는 이마트, 달서시장, 본리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밀집해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덕인초교와 새본리중, 상당중, 대구제일여상고, 대구공대등이 위치한다.
2021년 들어서는 서대구역 개발사업도 호재다. KTX•SRT•대구광역철도 이용이 모두 가능한 서대구역은 6개의 광역철도망이 연결된 영남지역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