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른쪽 팔 부상으로 수술을 앞둔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예상 복귀 시점이 달랐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팀은 “손흥민이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 도중 오른쪽 팔이 부러져 이번 주 수술 예정”이라며 “재활 때문에 몇 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시즌 중 복귀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NO' 라고 답했다.
라이프치히와 20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챔스 16강전을 앞둔 토트넘은 위기다.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매웠지만 이젠 주요 공격 자원 2명을 잃은 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스트라이커도 없고, 이적시장도 없고, 선수도 없다”며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